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이 전날 경기서 당한 팔 근육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블랙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블랙은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자신의 KBO리그 데뷔 후 첫 번째 3루타를 때려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그는 김상현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했고, 슬라이딩 도중 두산 포수 양의지와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득점은 인정됐다.
하지만 블랙은 덕아웃으로 들어가 오른쪽 팔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5회말 수비와 동시에 교체됐다. 전날 kt 관계자는 “블랙이 베이스 러닝 중 홈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쪽 팔목 근육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이날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kt 조범현 감독은 “블랙이 아직도 좀 아프다고 해서 일단 오늘(15일) 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통증이 있는 만큼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한편 kt는 이날 이대형(중견수)-신명철(1루수)-마르테(3루수)-김상현(좌익수)-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김사연(우익수)-윤요섭(지명타자)-박기혁(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정대현이다.
[댄 블랙.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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