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kt 위즈 정대현이 두산을 상대로 첫 승을 노렸으나 제구 불안을 보이며 1이닝 만에 강판됐다.
정대현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9개였다.
정대현은 올 시즌 19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정대현은 지난달 9일 롯데전에서 3승을 따낸 이후 세 차례 4승에 도전했으나 불운과 부진이 거듭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는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팀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4승을 수확했다.
정대현은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정대현은 1루에 던진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무사 2루에 몰렸다. 정수빈을 2루 땅볼 처리하며 1사 3루로 바뀐 상황서 김현수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2루수 박경수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을 외야로 굴러가는 것을 막는데 만족해야 했다.
정대현은 로메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김현수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째를 내줬다. 이후 정대현은 오재원을 1루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후 정대현은 팀이 0-2로 뒤진 2회말 시작과 동시에 엄상백과 교체되며 조기 강판됐다.
[[kt 선발 정대현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kt의 경기에서 1이닝을 마친뒤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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