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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성열(이준기)이 밝은 조양선(이유비)의 모습에서 세상을 떠난 정인 이명희(김소은)의 모습을 봤다.
1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5회에서는 조양선(이유비)를 이용해 김성열(이준기)을 추적하는 귀(이수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성열은 흡혈귀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조양선을 구했다. 이어 귀가 피냄새를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성열은 조양선의 피를 토끼에게 묻히는 방식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김성열은 조양선을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하고, 또 자신의 피를 이용해 그녀를 치료했다.
다음 날, 김성열은 조양선의 도움을 받아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기 위해 그녀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서책을 향한 조양선의 순수한 열정을 전해들은 김성열은 "예쁘다"는 말을 건넸다.
이어 김성열은 괴한에 쫓기는 조양선을 또 한 차례 구해냈다. 흡혈귀에 공격 당한 기억 때문에 또 다시 두려움에 빠진 조양선의 모습을 본 김성열은 자신이 지닌 목걸이를 선물하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해맑게 웃는 조양선의 모습에서 김성열은 120년 전 세상을 떠난 정인 이명희(김소은)의 모습을 봤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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