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선수들 투지에 박수."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10, 연장 끝에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시즌 전적 38승 46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⅔이닝 만에 타구에 맞는 불운이 겹쳤다. 2피안타(1홈런) 2실점. 다행히 엑스레이 검진 결과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 2번째 투수로 나선 박세웅이 4⅓이닝을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타선에서는 최준석이 역전 3점포 포함 3안타 5타점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아두치가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문호와 황재균이 나란히 2안타 2타점, 손아섭도 2안타를 적립했다. 김주현은 대타로 나서 결승 투런포를 터트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데뷔 첫 홈런이 결정적일 때 나왔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보여줬기에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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