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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싸이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문제가 원만해 해결됐다.
싸이(37)가 지난 16일 오후 3시경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모 클럽에서 공연을 갖기 위해 공항에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부상을 입지 않았고 공연도 지장을 받지 않았다고 항저우망, 저장재선, 펑황망 등에서 16,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싸이가 탑승한 클럽 파견 핑크색 롤스로이스 차량은 당일 항저우 옌안로 부근에서 우회전을 하다 현지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싸이 탑승 차량은 시내버스 뒷부분을 들이 받으면서 차량 앞부분이 크게 훼손됐다.
항저우 교통경찰은 현지 매체에서 "오후 3시 15분경 교통사고 신고접수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롤스로이스 차량이 시내버스와 충돌한 사고였으며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고를 한 사람은 시내버스 기사였으며 경찰 출동에 앞서 이 버스기사에 다시 연락하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배상 문제에서 이미 원만히 타협을 보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싸이는 당일 오후 1시 50분 경 공항에 도착한 뒤 클럽에서 파견한 이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호텔로 이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400~500만 위안에 달하는 가격의 이 클럽 파견 차량의 수리에 약 70만 위안이 소요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다행히 현장에서는 총 4대의 차량이 싸이를 수행하고 있었고 싸이는 그 중 두 번째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싸이는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놀랐다고 중국 현지 매체에서 밝혔다. 싸이는 현지 요원들의 보호를 받고 첫 번째로 행렬하던 차량으로 옮겨 탑승한 뒤 현지 호텔로 이동했으며 17일 새벽 0시 30분에 개시된 항저우 클럽 공연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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