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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훈이 사업실패로 어렵던 시기 개그맨 김구라가 건넨 위로를 공개했다.
이훈은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친구찾기'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신동엽을 보면서 동병상련을 느끼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훈은 연예계 활동을 쉬면서 사업에 몰두했지만 여러 번의 사업실패를 겪고 힘든 나날을 보낸 바 있다.
녹화 당시 이훈은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했을 때 김구라가 "너보다 2배 힘든 신동엽도 있다. 잘 이겨내고 있지 않냐"고 위로해줬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그 말을 듣고 신동엽이 방송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실제로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신동엽 또한 이훈이 자신에게 고마운 존재라고 얘기했다. 그는 과거 사업을 시작할 당시 이훈이 "방송을 다 접고 사업에 집중해라"고 자신에게 조언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사업 실패 후 많은 미련이 남았었다며, 하지만 사업에만 올인 했던 이훈을 보며 새삼 방송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짓궂은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세상살이 서로 위로하며 사는 것"이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김구라를 향해 "사업을 안 해도 힘들지 않았냐?"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바퀴'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이훈.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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