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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장윤주가 영화 출연료를 기부한 사실을 고백했다.
장윤주는 최근 진행된 매거진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달콤한 신혼의 삶을 이야기했다. 그녀가 풀어낸 러브스토리는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다. 장윤주는 "남편과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는 메시지를 3번 받게 되면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며 "첫 번째 메시지는 남편이, 두 번째는 내가, 세 번째는 함께 받았다. 역시 이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또 신혼집에 대해 장윤주는 "특별한 건 없다. 워낙 나무를 좋아해서, 대부분 나무로 맞췄다. 국내 디자이너들이 만든 의자들도 좀 샀고. 나이 들수록 의자가 참 좋아지더라. 남편 꿈도 자신이 만든 의자가 비트라 뮤지엄에 들어가는 거다"고 소개했다.
연기에 대한 생각도 얘기했다. 장윤주는 "영화 '베테랑' 이후로 드라마 섭외가 많이 들어오더라. 일단 이번 영화의 반응을 보고 나서 뭐를 결정해도 해야겠다. 사실 영화 개런티도 전액 3년 전에 방문한 아이티의 학교로 보냈다. 이번 영화가 돈을 벌려고, 커리어를 플러스하려고 한 게 아니었으니까. 그저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작업이 되겠다는 기대감으로 한 거다"고 말했다.
[모델 장윤주. 사진 = 그라치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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