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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은호(주진모)가 최재호(김태훈)의 자살시도 소식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5회에서는 최재호(김태훈)의 자살시도 후 혼란을 겪는 지은호(주진모)와 서정은(김사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정은의 마음이 지은호에게 기울었다는 사실에 좌절한 최재호는 손목을 그었다.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서정은은 쓰러진 최재호의 곁을 떠나지 못했다.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은 지은호도 마찬가지였다. 뒤에서 서정은의 모습을 바라보다 병원을 떠난 지은호는 "10년을 기다렸는데 우리 셋 중 누가 피해자인지, 누가 가해자인지 모르겠다. 최재호가 내 여자를 뺏은 건데, 왜 내가 뺏은 느낌이 드는 건지…"며 한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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