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산 안경남 기자] 마지막 K리그 올스타전을 마친 차두리(서울)의 표정은 밝았다.
차두리는 17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최강희’의 오른쪽 측면 수비로 출전해 3-3 무승부를 도왔다.
경기 후 차두리는 “워낙 선수들이 진지하게 경기를 해서 어려웠다”고 웃으며 “경기에 집중하느라 세리머니 준비를 많이 못해 팬들에게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스타전은 아무래도 모두가 즐기는 잔치가 되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진지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두리는 이날 ‘헹가래 세리머니’의 주인공이었다. 같은 팀 동료들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차두리를 위해 헹가래를 선보였다.
차두리는 “처음 헹가래를 받았는데 기분이 묘했다. 아주 좋았다. 경기 전에 (손)준호가 헹가래를 제안했는데 다음 경기가 포항인데 헹가래를 준비해 기특하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김)병지형, (이)동국이형이 있었는데 헹가래를 해줬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