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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하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5위를 차지했다.
남현희(성남시청)-전희숙(서울시청)-김미나(인천중구청)-임승민(충북도청)이 출전한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프랑스에 41-45로 아쉽게 패했다. 22-25로 뒤진 상황에서 전희숙이 아스트리드 가이아르에 연달아 4실점하며 22-29까지 끌려갔고, 23-30으로 뒤진 상황에서 바통을 넘겼다. 김미나가 아니타 블레이즈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지만 26-35로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에이스가 힘을 냈다. 남현희가 연달아 4득점하며 30-35로 추격했고, 31-37 상황에서는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연거푸 6점을 뽑아내며 37-37 동점에 성공했다. 어마어마한 파상공세. 그러나 이후 9초 만에 연속 실점하며 다시 붙위기를 넘겨줬고, 결국 38-40으로 뒤진 상황에서 전희숙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반전은 없었다. 전희숙은 39-41 상황에서 사오라 티부스에 연달아 3실점하고 말았다. 39-44로 끌려가면서 매치포인트에 몰린 것. 연속 득점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격차가 너무나 컸다. 결국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45점째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폴란드를 45-36으로 꺾고 5-6위전에 진출했고, 미국에 41-40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5위를 차지했다. 9번째 경기에 나선 임승민이 니콜 로스와 40-40으로 팽팽히 맞서다 종료 45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단체전 우승은 이탈리아의 몫이었다. 결승전에서 엘리사 디 프란치스카-아리아나 에리고-마르티나 바티니가 호흡을 맞춰 라리사 코로베이니코바-아이다 샤나에바-인나 데리글라조바로 구성된 러시아를 45-36으로 제압했다.
[전희숙(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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