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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성민이 '힐링캠프' 역대 불쌍한 게스트에 꼽혔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93회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개편 전 마지막회 '힐링 감상회' 편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이 한창 이야기 꽃을 피운 가운데 배우 이성민이 전화연결을 했다. 앞서 65회에 출연했던 이성민은 이경규에게 "4년 동안 그 자리 지켜주셔서 고맙고 축하드린다. 그 당시에 힐링이 필요한 시기였는데 '힐링캠프' 하고 나서 가장 행복했던 사람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가장 전화를 많이 받은 날이었다. 지금도 가끔 만나는 분들은 '힐링캠프'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힐링캠프' 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휘재는 "역대 가장 불쌍한 게스트로 뽑혔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이성민은 "알고 있다"라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당시 이성민은 "연극을 할 시절에 가재도구는 하나도 없었고 대본과 커피포트만 있었다. 그 방에서 배가 고파서 베개를 붙들고 몇 번을 울었다. 그래서 눈을 돌려봤는데 커피 프림이 있었다. 끓인 물에 프림과 마가린, 설탕을 넣어서 먹었다. 내 생에 먹은 최악의 음식이었다" 라며 "떡볶이 1000원 어치를 사서 국물을 많이 달라고 했다. 밤새 속쓰려서 혼났다"고 힘들었던 생활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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