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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중국 대표 장위안이 자국의 신이 우주와 인류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는 배우 임원희와 손호준이 출연해 '욕망의 화신인 나, 비정상인가?'라는 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다시 쓰는 세계사' 코너에서 안드레아스와 알베르토의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한 설전을 듣던 장위안은 "방금 전 안드레아스가 'Made in Greece'라고 말했잖냐. 그런데 이런 신화들은 우주가 생긴 후에 있었던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이런 신화는 다 'Made in Greece from China'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우주를 중국 신이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래는 우주가 이렇게 크지 않았고 달걀처럼 생겼었다"며 "알에 있던 남자(중국의 창세신 반고)가 깨어나 자기 힘으로 1만 8천 년 동안 하늘과 땅을 분리시켰고, 죽은 후 눈은 태양과 달, 피는 바다와 강, 뼈는 산맥, 목소리와 눈빛은 천둥과 번개로 만들었다. 지금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이유는 반고 신의 희생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위안은 또 "중국의 여신 여와가 하늘에서 놀다가 바람에 살덩이가 다 떨어져서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중국에 민족이 좀 많아서 여와가 황토와 물로 사람을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다. 이 사람이 중국에서 제일 큰 여신이다"라며 중국이 우주에 이어 인류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유타(일본),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출연하고 있다.
[중국 대표 장위안.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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