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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광해(차승원)가 정명(이연희)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이재동) 29회에서는 능양군(인조/김재원)에게 어좌를 빼앗긴 광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능양군의 반정을 눈치 챈 광해는 이를 막지 않았다. 이어 자신의 사람들과 화기도감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궐을 나섰고, 광해 덕에 순탄하게 어좌를 찬탈한 능양군은 그를 생포하라고 명했다.
그 사이 광해는 정명을 찾아 "이것이 내가 할 마지막 일이로구나. 너에게 이 말을 전하는 것이. 승리하거라. 정명아 반드시 넌. 알겠느냐? 반드시 너는 그들과 함께"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한편, 21일(오늘) 방송되는 '화정' 30회에서는 정명에게 "도감은 영영 사라질 것이라서 말이야. 물론 그 다음은 네 순서겠지만 말이다"라고 경고한 인조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차승원이 광해군, 이연희는 정명공주, 김재원은 인조, 서강준과 한주완은 막역지우인 홍주원과 강인우 역을 맡았다.
[배우 김재원-차승원-이연희(위부터). 사진 = MBC '화정'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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