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LG가 새 5선발 투수를 곧 확정한다.
LG는 헨리 소사, 루카스 하렐, 우규민, 류제국 등 선발투수 4명이 고정된 가운데 임정우가 5선발 역할을 했으나 최근 불펜투수로 전환, 5선발에 자리가 빈 상태다.
양상문 LG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새 5선발 후보로 베테랑 김광삼과 신예 이준형으로 압축됐음을 밝혔다.
"2군에서 올라올 만한 선발투수로는 김광삼, 이준형, 장진용이 있다. 이들 가운데 김광삼, 이준형 중 1명이 올라올 것"이라는 게 양 감독의 말이다.
2012년 7승 9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발 요원으로 활약한 김광삼은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재기를 노렸다. 올해 퓨처스리그 12경기(9선발)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KT와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준형은 8경기(7선발)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05.
한편 임정우는 줄곧 불펜투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양 감독은 "임정우는 이동현이 돌아와도 불펜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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