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지헤라, f(x) 안무가 부부와 작업…글로벌 콘텐츠 부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지헤라(Z.HERA)가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였다.

22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지헤라의 새 미니앨범 ‘XOX’가 정식 발매됐다.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정준하와 김희철의 중국어 선생님 지사부로 출연, 국내와 중국에서 주목을 받으며 인지도를 쌓았던 지헤라는 이후 스무살 성인이 됨과 동시에 1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미니 앨범 ‘XOX’로 180도 달라진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타이틀곡 ‘XOX’는 흔하고 시시한 남자들을 상대하면서 짜증내는 그녀만의 익살스러운 얼굴 표정과 같은 XOX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청 패션의 스포티한 의상과 펑키한 메이크업 그리고 새빨간 립스틱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한 지헤라의 당당한 감성과 걸크러쉬한 매력을 더욱 부각했다.

여기에 팝핀현준이 인정한 최초의 여성 수제자로 남자들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파워풀한 댄스까지 모두 섭렵한 댄스 신동 지헤라의 이번 안무는 얼반 댄스(Urban Dance) 안무가 키오니(Keone) & 마리(Mari)의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키오니 & 마리는 K팝 가수 중에서도 2NE1 ‘Can’t Nobody’,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f(x) ‘Red Light’ 등의 안무를 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안무가 부부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처음 지헤라의 댄스 퍼포먼스를 보고 싱가포르에서 작업 중이었음에도 불구 따로 시간을 쪼개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위치한 자택에서 3일만에 안무를 완성시키며 그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역시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AOA 등 국내 TOP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은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XOX’를 듣고 선뜻 무대 연출부터 세트 구상까지 무려 30시간이 넘는 밤샘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완성했다는 후문.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LED 로프 포이(Poi)를 회전 시키며 강력한 빛이 발산 될 수 있도록 고안된 최첨단 슈퍼 LED 테크놀로지 기술을 최초로 도입해 강렬하고 아름다운 이미지 영상을 탄생시켰으며, 또 달샤벳의 가은과 ‘댄싱9’의 히어로 한선천, ‘코리아 갓 탤런트’의 포이댄서 정신엽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더욱 힘을 실었다.

한편 지헤라는 정식 국내 컴백에 앞서 중국의 대형 기획사 쇼시티타임즈(Showcitytimes)와 10년 이상 장기 계약에 연간 20억원이 넘는 투자란 파격 조건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가수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OST를 불러 화제를 모은 톱가수 장정영(Jane Zhang)의 공연에서 첫 중국 데뷔 쇼케이스도 성공리에 마치는 등 마치 스무살의 보아를 떠올리게 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행보로 향후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헤라는 컴백과 동시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한류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수 지헤라. 사진 = 아티산 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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