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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체육회는 22일 오전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리우올림픽대회 이후 통합체육회장을 선출하고 종목 및 지역 단체를 우선 통합하는 상향식 통합을 추진하는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의 주요내용은 통합체육회의 명칭을 '대한체육회(Korean Olympic Committee)'로 하고, 통합체육회장 선출 일정을 지난 2014년 11월 6일 양 단체 간의 통합 합의문을 준수하여 리우올림픽대회 이후로 조정,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자치권 침해가 되지 않도록 통합체육회의 정관을 통합체육회 창립 총회에서 결정하며, 종목 및 지역단체를 우선적으로 통합하는 상향식 통합으로 통합체육회의 장이 체육단체 대표로 구성된 대의원에 의해 선출될 수 있도록 하는 안 등이다.
또한,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체육단체 통합과 관련하여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대의원총회 결정사항 중 일부를 대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하였다.
김정행 회장은 이날 대의원총회 종료 후 “대한체육회는 정부와 대결과 갈등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겠으며, 적극적으로 통합준비위원회에 참여해서 진정성 있게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합준비위원회에서 체육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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