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3연승을 저지했다.
NC는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2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전적 47승 35패 2무를 마크했고, 2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40승 48패 1무로 8위는 유지했다.
경기 초반 NC가 흐름을 잡았다. 2회초 이종욱의 좌중간 3루타 직후 지석훈, 손시헌이 나란히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태군이 적시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안타를 치고 출루한 김종호가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고, 에릭 테임즈의 1루수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말 김문호의 우중간 2루타, 황재균의 좌전 적시타로 귀중한 한 점을 뽑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NC는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지석훈의 안타 때 1루 주자 김성욱이 홈을 파고들다 객사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손시헌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려 3-1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말 최준석의 볼넷에 이은 안중열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에 성공, 2-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NC 계투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9회말 선두타자 짐 아두치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최준석이 우익수 뜬공, 안중열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쾌투로 시즌 11승(3패)에 성공했다. 이어 등판한 김진성과 임창민이 나머지 3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김종호와 김성욱이 나란히 2안타씩 터트렸고, 테임즈와 손시헌, 김태군이 나란히 타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롯데 타선은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안중열과 황재균이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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