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 기자들에게 분노 "살인자라고 써봐"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어셈블리' 정재영이 기자들에게 독설을 가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3회에는 크레인 농성을 벌이다 떨어져 사망한 배달수(손병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선한 진상필(정재영)은 평소 따르던 형 달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빈소를 찾았다. 하지만 그를 배신자로 여기며 갈등을 빚어왔던 해고노동자들은 그에게 "빨리 꺼져라"며 독설했다.

이어 기자들은 빈소를 나서는 그를 쫓으며 민감한 질문들을 던졌고, 상필은 "나한테 진짜 묻고 싶은게 뭐냐"며 돌아섰다.

그는 "내가 저 사람 죽였다고 쓰고 싶은 거냐. 내가 금배지에 환장해서 회사와 짝짜꿍해서 이렇게 했다고 생각하느냐"며 "진상필이 배신자라고, 살인자라고 마음대로 써봐! 내가 배달수 죽였다고 써라. 난 눈 하나 깜짝 안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온라인에는 "진의원 추태"라는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들이 올라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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