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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성열(이준기)과 조양선(이유비)이 입을 맞췄다.
2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5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김성열과 조양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심창민)과 술을 마시다 만취한 조양선은 김성열이 주막으로 찾아오자 "또 보이네. 또 꿈인가보네"라고 말하며 "큰일입니다. 매일매일 불쑥불쑥 선비님이 보이고 목소리가 들립니다. 왜 그런 걸까요?"라고 말했다.
조양선은 이어 "너무 속상하고 서운한데 그래도 선비님이 걱정됩니다. 제 마음이 왜 그런 걸까요? 제가 선비님을 좋아하는 걸까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던 김성열은 자리를 옮겨 새 신을 신겨줬다.
이에 조양선은 몸 둘 바 몰라 했고, 김성열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조양선은 "이거 봐 꿈에서 웃기까지 하네"라고 싱글벙글하며 "꿈이 훨씬 더 좋습니다. 이렇게 신발도 사주고, 직접 신겨주기까지 하고, 화도 안 내고, 사라지지도 않고, 입맞춤도 했습니다. 이렇게"라며 김성열에게 입을 맞췄다
조양선은 이어 "꿈인데 너무 떨립니다"라며 두근대는 자신의 왼쪽 가슴을 부여잡고는 김성열의 왼쪽 가슴에 손을 댔다. 그리고는 "'쿵쿵쿵' 똑같이 떨립니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꿈이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도 생생합니다"라고 말했고, 김성열은 "이건 꿈이다. 깨고 나면 모두 잊을"이라며 그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사진 =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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