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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전지현이 임신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온 배우 전지현을 취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도현은 "지난 주 '한밤의 TV연예'와 단독 인터뷰를 했던 전지현이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가 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며 전지현의 임신을 언급했다.
윤도현은 이어 하지영에게 "지난주에 전지현을 한 시간 넘게 만나고 왔잖냐? 눈치 못 챘냐?"고 물었고, 그는 "뭔가 좀 의미심장한 게 있었다"고 운을 뗐다.
하지영은 "전지현이 원래는 꽉 끼는 의상을 자주 입는데 그날따라 아주 헐렁한 원피스를 입었다. 그런데 포인트가 바로 배에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극장의 긴 계단을 내려오는데 옆에 있는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서 아주 조심조심 내려오더라. 아우 내가 완전 특종을 잡았어야 되는데..."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영은 또 "막상 임신 사실을 알고 나니까 그날 뭔가 달랐던 거 같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지현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깜짝 놀란 게 대부분 얼굴이 빛나잖냐? 오늘 배가 많이 빛난다"는 하지영의 말에 "오늘 아무래도 옷의 포인트가 배 쪽에 있다 보니까"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전지현은 "내가 운동량이 많았었는데 운동량을 늘려서 그렇게 좋을 게 없더라. 그래서 운동량을 많이 줄였다. 또 몸 좀 사리고 싶어서 액션을 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임신을 암시했다.
전지현은 또 인터뷰가 끝나고 계단을 내려갈 때도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겼다. 이에 하지영은 "아니 미리 알았으면 내가 더 잘 챙겨줬을 텐데"라고 재차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 씨와 국제강재, 알파에셋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둘째 아들로 현재 미국계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근무 중인 초등학교 동창 최준혁 씨와 결혼했다.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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