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584억원에 공격수 벤테케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벨기에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4)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테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이 3250만파운드(약 584억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도 5년으로 추정된다.

지난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이적 후 리버풀은 극심한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대체 자원으로 영입한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시즌 내내 골 가뭄을 겪었다.

이에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벤테케를 영입하며 공격 강화에 성공했다. 2012년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벤테케는 강한 피지컬과 타고난 결정력으로 101경기서 49골을 기록했다.

벤테케를 영입한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앞서 제임스 밀너, 대니 잉스, 로베르토 피르미누, 나다니엘 클라인, 아담 보그단 등을 영입했다.

[사진 =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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