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 안익수 감독이 4강 진출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안익수 감독은 23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개최후보도시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및 개최후보도시 9개 지역 대표들이 함께했다.
안익수 감독은 개최 후보 도시들의 설명에 앞서 2017년 대회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지난 1983년 멕시코 U-20 대회, 2002년 한일월드컵의 4강 진출이 국민들에게 준 기쁨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열리는 U-20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과 함께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대회는 성적뿐 만 아니라 한국 축구 저변의 폭 넓은 성장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4강 진출을 이루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해 12월 U-18 대표팀을 맡았다. 최종 목표는 2017년 U-20 대회다. 안익수는 “2015년의 문제점을 보완해 2016년 3월 독일 원정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이후에는 U-20 개최도시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10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을 통해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열리는 2017년에는 1월 스페인, 포르투갈 전지훈련과 2월 국내 동계훈련으로 전력을 극대화한다. 그리고 A매치 데이와 수원 JS컵을 통해 경기력을 최종 다듬을 계획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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