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일요일 2군 등판을 보겠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1군 복귀가 가시화됐다. 니퍼트는 2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 투구수는 30개였고 2이닝을 시뮬레이션으로 소화했다. 직구는 138km~146km, 슬라이더 126km~130km, 커브 115km, 체인지업 129km~131km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라이브피칭 직후 "몸 상태와 피칭 내용 모두 좋고,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니퍼트는 26일 퓨처스리그 이천 KT전서 선발 등판한다. 2이닝, 30개에서 3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일요일 2군 등판을 본 뒤에 1군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니퍼트는 6월 초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1군에서 이탈한 뒤 약 2개월 가깝게 재활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활은 순조로웠다. 김 감독은 "본인이 아프지 않다고 한다"라며 고무적인 표정을 지었다. 김 감독은 26일 2군 선발 등판 결과를 지켜본 뒤 빠르면 다음주 한화, 삼성과의 홈 6연전서 니퍼트를 1군에 등록할 수도 있다.
니퍼트가 1군에 올라오면 진야곱이 불펜으로 이동하는 게 예정된 시나리오. 선발과 불펜 모두 강해질 수 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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