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안영명은 열흘 정도 걸릴 것 같다. 김민우를 선발투수로 쓸 것이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wiz전이 우천 취소된 뒤 "안영명은 돌아오는 데 열흘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앞서 왼 발목 부상을 당한 이종환과 어깨 통증을 호소한 안영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안영명은 전날(22일) kt전에서 1⅓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사유는 어깨 통증. 김 감독은 "열흘 정도 걸릴 것 같다"며 "빈 자리에 김민우를 써야 할 것 같다. 어제 60구 던졌는데, 2~3일 후 선발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임경완과 마일영을 웨이버 공시하고 박한길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김 감독은 "박한길은 상황에 맞게 중간으로 쓰겠다"며 "임경완과 마일영은 어제도 2군에서 실점하더라. 아쉽지만 지금 상태로는 투수가 필요하다. 일단 막막하겠지만 어디서든 야구하겠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경언은 26일 삼성전에 돌아올 것이다"며 "김태균은 오늘 비가 올 줄 알고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24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는 배영수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