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최경주(SK텔레콤)와 노승열(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힘겹게 컷 통과했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6위가 되며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 142타에 1타를 앞서며 3라운드 진출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던 노승열은 이날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2개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2위까지 떨어졌다. 노승열은 간신히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하며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최근 군 입대를 결정한 배상문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박성준과 김민휘도 역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선두는 미국의 채드 캠벨이 차지했다. 캠벨은 이날 9언더파를 기록하는 쾌조의 샷감각으로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선두에 2타 뒤진 12언더파 132타로 2위에 자리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도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5위까지 도약했다.
[최경주.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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