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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됐던 후안 유리베가 또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CBS스포츠와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25일(한국시각) “유리베가 켈리 존슨과 함께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된다”면서 “대신 애틀랜타는 메츠로부터 우완 투수 롭 웰렌과 존 켄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의 여러 소식통들이 이 같은 소식을 동시에 전하고 있어 애틀랜타와 메츠의 2대2 트레이드는 사실상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리베다. 지난 5월 다저스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된 유리베는 다시 한 번 메츠로 트레이드 되면서 한 시즌에만 두 번의 트레이드를 경험하게 됐다. 유리베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 된 것이 올 시즌 처음이다.
유리베는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 1홈런 6타점 6득점 장타율 3할9리로 부진했다. 하지만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이후에는 4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5리 7홈런 17타점 17득점 출루율 3할5푼3리 장타율 4할6푼4리로 반등하며 애틀랜타에 자리를 잡았다.
메츠는 데이빗 라이트라는 3루수가 있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다니엘 머피가 3루수로 나서고 있으나 라이트의 장기 부상으로 생긴 3루 공백을 메우기 위해 메츠는 유리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게 됐다.
[후안 유리베.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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