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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점도 올렸다. 시즌 타율도 .234에서 .235로 조금 올라갔다.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추신수는 23일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 4삼진을 기록했다. 하루 휴식 후 에인절스와 상대.
출발은 좋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에인절스 선발 닉 트로피아노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투심 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 공이 스치기는 했지만 포수 미트 속으로 들어가며 파울팁 삼진.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5회초 1사 1, 3루에서 들어섰다. 이 때 상대 견제 실책이 나오며 3루 주자 앨비스 앤드루스가 득점, 1-1이 됐다.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92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1 역전. 시즌 44번째 타점이다.
홈까지 밟았다. 로빈슨 치리노스 적시타 때 시즌 42번째 득점.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의 7⅔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 속 에인절스에 4-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46승 49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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