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복귀전에서 1골 1도움 맹활약한 루이스(34)가 활짝 웃었다.
루이스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5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돼 전북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루이스는 동점골을 넣고 이재성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루이스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았다. 중동에서 약팀에 속해 패배에 익숙했던 루이스는 전북에서의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루이스는 “수원전을 앞두고 긴장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빨리 경기에 뛰고 싶었다. 무엇보다 승리를 이끌게 돼 기쁘다. 수원을 상대로 과거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그러나 루이스는 약 35분 뛰며 경기를 흐름을 바꾸는 클래스를 보여줬다. 그는 “체력이 안되긴 했지만 팀 승리만 생각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다. A매치 휴식기에 몸을 최대한 끌어올려 팀에 빨리 녹아 들겠다”고 했다.
이어 루이스는 홈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기쁜 세리머니를 했다. 전북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 두바이에선 그런 열정을 보여준 팬들이 없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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