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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침묵하며 쉬어갔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서 2할8푼6리로 내려갔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생산이 기대됐으나 상대 선발 투수였던 조 로스에게 꽁꽁 묶이며 침묵했다.
강정호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는 로스에게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 85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2-1로 앞선 3회말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덕아웃으로 돌아서야 했다.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는 로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83마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먹힌 타구가 되면서 3루 땅볼에 그쳤다.
이후 강정호는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갖지 못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선발투수 게릿 콜이 7⅔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57승 41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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