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기대됐던 마이어클래식에서 결국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우승은 렉시 톰슨(미국)이 차지했다.
톰슨은 27일(한국시삭)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톰슨은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유소연이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국 톰슨을 따라잡지 못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유소연은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좋은 샷감을 보였다. 후반에도 버디를 3개 추가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선두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소연에 이어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백규정(CJ오쇼핑)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이일희(볼빅)와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최운정(볼빅)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2위,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유소연.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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