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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상류사회' 유이, 시크부터 귀요미까지…섬세해진 표현력

시간2015-07-27 13:34:08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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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촬영장 비하인드 컷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진정한 사랑을 믿는 재벌가 상속녀 장윤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 연기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받고 있는 유이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촬영현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이는 진지한 눈빛으로 상대 배우를 응시하며 몰아치는 바람에도 감정선을 놓지 않고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크하면서도 터프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며 촬영하는 모습이 섬세하게 연기에 임하는 유이의 자세를 보여주는 듯 하다.

또 다른 비하인드 사진에서 유이는 굵게 웨이브진 헤어스타일과 아이보리색 튜닉을 입고 청순한 모습을 드러냈다. 눈을 찡긋거리며 개구진 표정을 하거나 대본을 읽으면서 볼에 바람을 넣는 등 매 순간 촬영장에서 쾌활한 모습으로 긍정 매력을 더해 웃음을 자아낸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답게 매 순간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이는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에 순간적인 몰입력을 보이다가도 컷 소리와 함께 환한 웃음으로 함께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유이가 현장에서 쾌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

전작의 발랄한 명랑소녀의 이미지를 벗고 순수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가 막내딸로 완벽 변신한 유이가 더욱 빛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장윤하(유이)는 처음으로 모친 민혜수(고두심) 앞에서 오열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장윤하는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엄마 말대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내가 문제다"라며 마음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냈다.

"오빠도 나 때문에 죽고 날 사랑하는 남자는 사랑하는 척 하다 지금은 사랑한대. 그게 말이 돼? 엄마 미안해. 태어나서 미안해"라고 오열하는 윤하에게 민혜수는 딸을 향한 연민과 사랑을 드러냈다. 그간 적대적이었던 두 모녀의 사이가 변모하는 계기였던 것.

오빠 실종의 비밀을 파헤치고 배신당한 사랑에 복수하기 위해 강제 야망녀가 된 윤하가 진정 꿈꾸던 삶, 진실된 사랑으로 품어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다. 하명희 작가의 촌철살인 대사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캐릭터 묘사,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

['상류사회' 유이. 사진 = SBS 컨텐츠 허브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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