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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상류사회' 유이가 언니 윤지혜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5회에서 장윤하(유이)는 장예원(윤지혜)과 이야기를 나눴다.
장윤하는 "언니는 언제부터 회사를 물려받겠다는 꿈을 키웠냐"고 물어봤고, 장예원은 "아버지가 경준(이상우)일 자극시키기 위해 날 이용했을 때부터. 이용당하면서 이용할 줄 알게 됐어"라고 말했다.
장윤하는 "이용당하는 걸 알았을 때 마음이 어땠어?"라며 "나 빼고 다른 형제들은 다 행복하다고 생각했어. 언니들하고 오빠 옆엔 항상 엄마가 있었잖아"라고 말했다.
그 안에서 또 자리다툼이 있다는 답을 들은 장윤하는 "오빠가 돌아올까 아님 더 깊숙이 숨어버릴까"라고 물었다.
사라진 경준이 돌아오든 말든 관심이 없어하는 장예원에게 장윤하는 "내 꿈은 사랑하고 결혼해서 평범하게 사는 거였다"고 말했고, 장예원은 "잘 생각했다"며 "아버지와 경준이 안목을 믿고 널 상대해 본 결과 넌 그냥 여자애"라고 평가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장윤하는 "아버지가 언니를 잘 보신 것 같아. 언니는 사람을 성장시키게 하는 도구로 쓰기에는 아주 훌륭해. 사람은 자신이 누군지 거에서 힘이 난다는 언니 말 맞아. 재벌 딸이면서 나로 사는 방법 찾았어. 언니가 지금 있는 그 자리 어떻기에 그토록 가지고 싶어 하는지 나도 가져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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