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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상류사회' 이상우가 집으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5회에서 장경준(이상우)이 귀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발적 실종 상태였던 장경준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으로 처리됐다.
집으로 돌아온 장경준은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민혜수(고두심)는 "여행은 좋았니?"라고 물었고, 장경준은 "아주 좋았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민혜수는 "그게 다야?"라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민혜수를 따라 방 안으로 들어간 장경준은 "엄마 인생보다 제 인생이 먼저여서 죄송하다"며 "우리 자신에게 정직하기로 해요. 부모가 자식을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자신보다 더 사랑하지 않잖아요. 저도 부모라 알아요. 엄마가 저한테 인생을 걸었던 건 엄마 자신을 위해서라는 걸 알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하고 전 경영철학이 맞지 않아요. 그런데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없었어요. 전 후계자로 태어났고 길러졌어요.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여기서 벗어날 수 없을 거라 여겼어요"라며 실종으로 위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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