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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쟈니 쿠에토의 이적 첫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쿠에토가 내달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AL) 데뷔전이다. 쿠에토는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지난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5일 쉬고 새 둥지에서 마운드에 오르게 된 것.
쿠에토는 전날(27일) 좌완 브랜든 피네건, 존 램, 코디 리드가 포함된 1대3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올 시즌 현재 19경기에 등판, 7승 6패 평균자책점 2.62의 성적을 남겼고, 지난해에는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9패 평균자책점 2.25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5월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45로 부진했으나 6월 이후 10경기에서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잘 버텼다.
애초 쿠에토는 4일 쉬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하루 더 연습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등판 일정을 미뤘다. 31일 시리즈 첫 경기에는 좌완 대니 더피가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한 쿠에토는 통산 21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 92승 6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2012년 19승 9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NL) 탈삼진(242개)과 피안타율(0.194) 부문 1위에 올랐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한 쟈니 쿠에토.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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