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 윤호진 연출이 20년간 사랑 받은 비결을 전했다.
윤호진 연출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명성황후' 프레스콜에서 '명성황후'가 20년간 사랑 받은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초연 때 평론가들에게 아주 악평을 받았는데 10주년 기념식에서 '이 모든 10주년의 영광은 관객들 때문이다'고 얘기했는데 나도 20년동안 우리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이 작품이 갖는 것이 그만한 보편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뉴욕에서도 평가 받았고, 세계 어디 가도 평가를 받은 것이 공통된 보편성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오랫동안 사랑 받았고 끊임없이 진화한 것이 꾸준히 사랑 받은 원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주인공 명성황후의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돼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의 극찬을 받은 세계적인 작품이다.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이 명성황후 역을 맡았고 고종에는 민영기, 박완, 홍계훈 역에는 김준현, 박송권, 테이가 출연하며 오는 9월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 이미지.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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