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후반기 첫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8-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3년 연속 홈런왕인 박병호는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에릭 테임즈, 야마이코 나바로, 강민호 등에게 순위가 밀리기도 했지만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30홈런을 채웠다.
이날 전까지 후반기 3경기에서는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3경기 12타수 2안타. 이날도 첫 세 타석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병호는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2사 3루에서 등장, KT 불펜 조무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31호 홈런. 이 부문 단독 선두 수성.
경기 후 박병호는 "최근 찬스를 못 살렸고 오늘도 앞선 상황에서 찬스 살리지 못했는데 그래도 점수가 필요할 때 홈런이 나와서 기쁘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후반기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박병호가 올해는 몇 개의 홈런으로 시즌을 마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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