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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빅스 엔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서 뿐만 아니라 ‘학생 차학연’으로도 성실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타의 모범이 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왔습니다’ 울산 현대청운고등학교 편에서는 강남, 김정훈, 고주원, 리키김, 강승현, 정은지, 엔의 학교 생활 적응기가 공개됐다.
엔은 수업시간에 늘 적극적이었다. 우선 일본어 시간에는 해외 활동을 하며 익힌 간단한 일본어를 자신있게 구사하며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다. 또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란 말이 생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엔은 수업 시간에 성실하게 임했다. 특히 문제 풀이 시간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제가 한번 풀어보겠습니다”라고 손을 들기도 했다. 학우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푼 엔은 “수학에 자신이 생겼다기 보다는 수학도 재미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엔은 가수가 아닌 진짜 학생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어 김정훈이 진행하는 수업에 참여하면서도 문제를 막힘없이 척척 풀어내 칭찬을 받기도 했다.
엔의 능력이 가장 빛을 발한건 바로 댄스 수업이었다. 엔은 학생들에게 직접 자신이 배운 춤을 전수했다. 과거 실제로도 댄스 동아리 회장으로 활약했던 엔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학생들에게 춤을 알려줬다. 짧은 시간 학교에 머물고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지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또 엔은 빅스의 과거 히트곡 ‘Hyde’(하이드)를 학생들과 직접 함께 호흡을 맞춰 감탄을 자아냈다. 브라운관에서 빅스의 퍼포먼스를 보기만 했던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었다.
엔의 성실함은 하교 후에도 지속됐다. 엔은 기숙사로 돌아와 학우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고 다음 날 있을 수업 준비도 꼼꼼하게 했다. 사회 수업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엔은 룸메이트 앞에서 리허설을 하는 세심함까지 보여줬다. 이와 같이 엔은 모범적인 학생이면서도 친근한 친구였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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