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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조수향이 악녀 이미지를 벗고 발랄하고 깜찍한 첫사랑 귀신으로 변신해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한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첫 작품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에서 이준의 첫사랑 차무림 역을 맡은 조수향의 청순미가 돋보이는 현장 사진이 29일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수향은 의사가운을 입은 누군가를 향해 환하게 웃음짓고 있는 모습이다. 환자복 차림에도 청순한 미모를 발하고 있는 조수향은 뭔가를 떠올리려는 듯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넋이 나간 듯 멍하게 한곳만 쳐다보고 있어 무슨 일로 병원을 찾은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귀신은 뭐하나'는 찌질하게 헤어졌던 원수 같은 첫사랑이 8년 만에 유령이 되어 찾아와 벌어지는 황당한 소동을 그린 심령멜로물. 극중 조수향은 이준(천동 역)의 첫사랑이자, 그를 연애불구자로 만들어버린 장본인 무림 역을 맡았다.
KBS 2TV 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에서 악녀 소영으로 독한 인상을 각인시켰던 조수향은 이번에는 귀신이 된 첫사랑녀로 변신, 살아있는 사람보다 더 생기 넘치고 발랄한 또 때론 능청스럽고 뻔뻔하기까지 한 이색 귀신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잊지 못할 애틋한 첫사랑이라면 귀신으로 나타나도 덜 무섭겠지만 좋지 않게 헤어졌던 첫사랑은 길에서 마주치는 것조차 오싹한 일"이라며 "8년 만에 사람과 귀신으로 재회한 이들의 황당하면서도 유쾌한 소동의 끝에 과연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귀신은 뭐하나'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80분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배우 조수향.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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