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NC 좌완투수 이승호(34)가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선다.
NC는 29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이승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승호는 지난 2013년 10월 5일 마산 SK전 이후 662일 만에 1군에서 등판한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3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2군에서도 계속 선발로 등판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승호가 2군에서 잘 던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면서 "승호가 한참 동안 2군에 있지 않았나.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1군으로 올린 이유를 말했다.
여기에 김 감독은 "근래 (손)민한이가 조금 내용이 좋지 않았다. 또 삼성 타자들이 민한이 공을 잘 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NC는 김태군 대신 용덕한에게 선발 마스크를 씌운다. 김 감독은 "(용)덕한이랑 호흡을 잘 맞춰서 5이닝 정도 잘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승호에게 기대를 표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