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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예빈이 유재석과 관련된 미담을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묻지마 과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예빈, 정창욱 셰프, 가수 허각, 배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예빈은 "유재석 씨를 '반전드라마'에서 처음 뵈었다. 그 때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2월인데 교복 하복을 입어야 하는 신이었다. 유재석 씨가 혹시 얼짱 강정미 씨 아니냐고 했다. 그 때는 (예명 강예빈이 아닌 본명) 강정미였다. 감독님들도 잘 모르던 때 인데 '강정미 씨 아니세요?'라고 했다.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짜 감동은 그 이후부터였다.
강예빈은 "엄청 추운 날 하복을 입고 촬영하며 밖에 대기했다. 유재석 씨가 '오래 걸릴 것 같으니까 차에 들어가 있어. 내가 매니저한테 이야기해서 나오라고 해줄게'라고 하더라. 그리고 바바리를 입은 신이었는데 (겨울 코트를 입고 있던 유재석이) 덮으라고 벗어줬다"며 "그 때가 유재석 씨가 잘 되기 전"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구라는 "유재석 씨가 (강예빈이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던) 하두리 마니아인 걸로"라며 강예빈의 말을 마무리해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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