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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주원이 캐릭터 변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주원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물론 매 작품 들어갈 때마다 캐릭터가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지만 못하는 역할이라고 도전을 못 하는건 아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항상 도전하고 싶은게 배우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역할 또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전 역할을 했던 것처럼. 하지만 이 도전이 나를 포함해서, 또 이 작품을, SBS를, 모두가 나의 도전으로 인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작품을 전 작품이 어때서 이걸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에 선택한게 아니라 내가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스물아홉, 서른 이 시점에 연기 변화를 주겠다고 계획을 세워놨다"며 "전 작품 영화에서도 색깔을 바꿔서 작품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20대 초중반의 소년 이미지를 떠나 나도 30대가 되고 40대가 될텐데 선배님들이 갖고 있는 모습들을 내가 갖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과정 중의 초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계획했던 나의 생각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조복래, 스테파니 리, 김미경,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추련한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배우 주원.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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