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5' 톰 크루즈, 팬들의 스킨십에도 화답 '친절의 끝판왕'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친절하게 화답했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레드카펫 행사에는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 자리에는 오전부터 팬들이 몰렸다. 그룹 인피니트의 사전 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오후 6시 10분 톰 크루즈가 롯데월드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약 2천여명의 팬들은 80M 레드카펫 주변에 장사진을 이뤘고, 경호원들의 보호 하에 차에서 내린 톰 크루즈는 곧바로 '친절한 톰 아저씨' 모습을 보였다.

톰 크루즈는 입장 직후,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사인을 시작했다. 그는 약 10분간 한 자리에서 일일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고, 이어 레드카펫 반대편으로 돌아가 다시 팬들을 만나는 '친절의 끝'을 보였다.

또 그는 10분 후 뜨거운 열기 속에 수트 상의를 벗었고,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높아만 갔다. 팬들은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팔짱을 끼거나 악수를 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로 스킨십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톰 크루즈는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고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레드카펫 바리케이트가 무의미할 정도로 팬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간단한 이야기도 나누며 레드카펫을 천천히 밟았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30일 개봉했다.

톰 크루즈는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오전 기자간담회에 이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을 만났다. 또 31일 오전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상영 후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 한국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톰 크루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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