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 장현성 위한 돌격대장 됐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어셈블리' 정재영이 장현성을 위해 총대를 맺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6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이 국민당 백도현(장현성) 사무총장과 친청계를 위해 어떤 일도 하겠다며 무릎을 꿇은 이후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그에겐 전진을 위한 후퇴였던 셈.

이날 백도현은 홍찬미(김서형)에게 "반청계의 손발을 묶어야 겠다"며 "홍 의원님이 공천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공개 발언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찬미는 "저보러 총대를 매라고요?"라면서 반청계 표적이 될 수도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백도현은 진상필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진상필에게 국민당 고용대책위원장 겸 제3정조(고용, 환경, 보건복지) 부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은밀히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공천제도 개선에 대해 언급해 달라는 지시를 내렸다.

진상필은 백도현의 지시대로 회의에서 공천제도를 언급했다. 이후에도 친청계 돌격대장이 된 진상필은 국민당 긴급 정책 의원총회에서 공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국민당은 공천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사진 = KBS 2TV '어셈블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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