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차기 끝에 AC밀란을 꺾고 중국 대회서 우승했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밀란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레알은 벤제마, 호날두, 베일로 구성된 ‘BBC’ 라인을 가동했다. 이에 맞선 밀란은 니앙, 체르치, 수소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경기는 예상을 깨고 밀란이 주도했다. 레알은 전반 20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시도했다.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레알은 헤세, 라모스, 크루스, 이스코 등이 투입됐다. 밀란은 바카, 아드리아누, 혼다 등이 경기장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에도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 헤딩을 선방에 막혔고 바카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레알이 승리했다. 레알은 카시야 골키퍼가 밀란의 11번째 키커로 나선 돈나룸마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