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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가 3연승을 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다가섰다. 시즌 성적 50승 52패.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56승 46패가 됐다.
추신수는 전날 뉴욕 양키스전에 출장, 시즌 13호 홈런을 때렸다.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7경기만에 터진 홈런. 또 3경기 연속안타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라이언 루아-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조쉬 해밀턴으로 외야를 구성했다.
추신수가 빠진 가운데 텍사스는 1, 2회 대량 득점 속 승리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1회초 상대 폭투로 뽑았다. 텍사스는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투런 홈런으로 가볍게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가 2회초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내 텍사스가 달아났다. 2회말 공격에서 앨비스 앤드루스의 투런 홈런 등으로 대거 4득점한 것.
이 점수는 8회까지 유지됐다. 텍사스는 9회 1점을 내줬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선발 닉 마르티네즈는 6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6승)가 됐으며 타선에서는 벨트레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2회까지 6실점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7이닝 9피안타 8탈삼진 6실점하며 시즌 6패(11승)째.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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