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이 6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7-3으로 이겼다. 삼성은 6연승을 내달렸다. 57승37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51승41패로 3위 유지.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2회초 1사 후 이승엽이 두산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에게 볼카운트 2B1S서 한 가운데로 몰린 149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우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자신의 1600번째 경기를 자축하는 홈런. 시즌 19호.
두산은 2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볼넷을 골랐다.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동시에 오재원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재원은 삼성 포수 이지영의 송구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다. 국해성의 투수 땅볼 때 오재원이 홈을 밟으면서 동점.
삼성은 4회초 달아났다. 1사 후 이승엽이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2사 후 이지영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두산도 4회말 1사 후 오재원과 오재일의 연속안타, 삼성 우익수 박찬도의 포구 실책으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국해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9회초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이승엽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박찬도가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1사 3루 찬스서 대타 채태인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1사 1,3루 찬스. 김상수 타석에서 1루 대주자 이흥련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상수가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려 균형을 깼다. 후속 구자욱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나바로는 투런포를 작렬, 2년 연속 30홈런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말 2사 3루 찬스서 허경민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으나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뒤였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8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0승(6패)째를 거뒀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이어 심창민이 ⅔이닝 1실점, 임창용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김상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이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함덕주, 오현택, 윤명준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⅓이닝 2실점한 오현택이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선 박건우와 오재원이 3안타를 쳤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김상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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