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북한이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일본을 완파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1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북한은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라은심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준우승팀 일본을 격파했다.
김광민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 날씨가 더운 상황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을 줬지만 높은 정신력을 발휘해 일본을 누르고 첫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자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일본을 꺾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한 힘을 오늘 느꼈다"면서도 "일본과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원한 목표를 향해 나가려면 일본이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더 큰 목표를 세우고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오늘 경기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도 "실제 경기를 진행해보니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광민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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