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유강남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유강남(LG 트윈스)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유강남 활약 속 8-4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76경기에 나선 유강남은 이날도 변함없이 선발 포수마스크를 썼다. 첫 타석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3루에서 SK 선발 크리스 세든의 140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6월 25일 KT전 이후 처음 터진 시즌 6호 홈런.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는 이날 결승홈런이기도 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유강남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유강남은 타석 뿐만 아니라 포수 본연의 역할도 잘 수행해내며 활약했다.
경기 후 유강남은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면서 "또 팀 승리에 도움이 돼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유강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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