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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승부차기 끝에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독일 슈퍼컵을 차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DFL슈퍼컵’에서 뮌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도스트, 페리시치, 데브루잉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선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코스타, 알칸타라, 뮐러, 로벤이 출격했다.
초반부터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치고 받았다. 하지만 전반은 득점 없이 끝이 났다. 균형이 깨진 건 후반 4분이다. 뮌헨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스타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로벤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데브루잉의 크로스를 벤트너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슈퍼컵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치른다. 승부차에선 볼프스부르크가 웃었다. 볼프스부르크는 키커 5명이 모두 성공했다. 반면 뮌헨은 2번째 키커인 알론소가 실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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