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30)이 SK를 상대로 난조를 보였다.
루카스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3⅔이닝 11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출발부터 꼬였다. 1회말 박정권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은 루카스는 3회말 무사 1,2루에서 최정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위기를 탈출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낸 루카스는 이재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세 번째 실점을 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폭투를 범하는 등 거듭 흔들린 루카스는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 앤드류 브라운의 득점을 막지 못했고 박정권, 최정, 정의윤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유원상과 교체됐다.
LG는 루카스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루카스는 0-7로 뒤질 때 교체됐다.
[루카스 하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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